휴맥스, 셋톱박스 경기 변화 민감..목표가 하향-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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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휴맥스에 대해 주력 사업인 셋톱박스와 디지털TV가 경기 변화에 민감한 품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30일 종가 1만95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하반기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한다"며 "셋톱박스 사업부는 미국 디렉TV(DirecTV) 납품분의 매출 회복이 관건이나, 가능성은 3분기 이후에나 판단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는 셋톱박스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로 본격적인 외형 및 이익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휴맥스는 경기변화에 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이에 따라 휴맥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7% 감소한 1815억원, 영업이익은 31.3% 성장한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5.0% 증가한 205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46.1%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률도 1.5%로 1.7%p 하락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셋톱박스 사업부에서 인도 등 신흥시장의 저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며, 미국 등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디지털TV 사업부도 여전히 손익분기점 이하의 수익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하반기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한다"며 "셋톱박스 사업부는 미국 디렉TV(DirecTV) 납품분의 매출 회복이 관건이나, 가능성은 3분기 이후에나 판단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는 셋톱박스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로 본격적인 외형 및 이익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휴맥스는 경기변화에 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이에 따라 휴맥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7% 감소한 1815억원, 영업이익은 31.3% 성장한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5.0% 증가한 205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46.1%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률도 1.5%로 1.7%p 하락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셋톱박스 사업부에서 인도 등 신흥시장의 저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며, 미국 등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디지털TV 사업부도 여전히 손익분기점 이하의 수익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