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방향 장세, 낙폭과대업종 노려라 - 한국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증시가 연일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31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방향성 없는 장세에서는 낙폭과대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 등락에 일희일비 하며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흐름이 당분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응이 어려운 만큼 당분간 증시를 떠나는 방법도 있겠지만, 최근 유가하락이 추세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반등시 동참 못할 경우 기회비용이 더 클 것”이라며 시장에 발을 담그되,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투자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보수적인 전략이 좋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문제는 어떤 업종과 종목을 사느냐인데, 뚜렷한 주도업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단기 관점에서 많이 하락한 업종에 관심을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초반에 있었던 두번의 등락 사이클 시기에 반등시 많이 올랐던 업종은 그 전 조정에서 대체로 많이 빠졌던 업종이었다는 것.
올해 5월 중순 이후 코스피 지수가 20% 정도 하락했는데, 이 시기에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건설, IT(의료정밀 포함), 증권, 은행, 기계 순이었다고 전했다.
IT를 제외한 나머지는 최근 반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이 같은 가격 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를 감안하면 향후 추가 반등시 IT의 동참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의견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IT업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부담”이라면서도, “전기전자업종지수가 지난 3년 동안 최저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반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31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방향성 없는 장세에서는 낙폭과대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 등락에 일희일비 하며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흐름이 당분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응이 어려운 만큼 당분간 증시를 떠나는 방법도 있겠지만, 최근 유가하락이 추세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반등시 동참 못할 경우 기회비용이 더 클 것”이라며 시장에 발을 담그되,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투자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보수적인 전략이 좋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문제는 어떤 업종과 종목을 사느냐인데, 뚜렷한 주도업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단기 관점에서 많이 하락한 업종에 관심을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초반에 있었던 두번의 등락 사이클 시기에 반등시 많이 올랐던 업종은 그 전 조정에서 대체로 많이 빠졌던 업종이었다는 것.
올해 5월 중순 이후 코스피 지수가 20% 정도 하락했는데, 이 시기에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건설, IT(의료정밀 포함), 증권, 은행, 기계 순이었다고 전했다.
IT를 제외한 나머지는 최근 반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이 같은 가격 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를 감안하면 향후 추가 반등시 IT의 동참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의견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IT업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부담”이라면서도, “전기전자업종지수가 지난 3년 동안 최저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반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