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고리 다시 작동 개시..주식 매력도 'UP'-우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선순환 고리 다시 작동 개시..주식 매력도 'UP'-우리
31일 우리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을 둘러싼 매크로 변수들 간의 선순환 고리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으며, 투자상품으로 '주식'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실세금리가 7월 중순 이후 다시 상승하고 있고, 달러화도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가 등 국제 원자재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 변동성 지표인 VIX가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서서히 안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본격화 가능성과 신용경색으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교란 우려가 크지만 지난 3월에 경험했 듯 주식시장의 악순환 고리가 빠르게 선순환 사이클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말 이후 25% 이상 급락한 상황에서 악재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됐거나 희석되는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선순환 고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상품으로서 주식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 6%대에 육박하는 금리(국고채 3년 기준)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5.5%(6월)을 기록해 이자소득세 감안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채권의 매력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주식의 투자매력도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이후 실질금리가 제로금리에 근접했거나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된 후 주가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실세금리가 7월 중순 이후 다시 상승하고 있고, 달러화도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가 등 국제 원자재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 변동성 지표인 VIX가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서서히 안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본격화 가능성과 신용경색으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교란 우려가 크지만 지난 3월에 경험했 듯 주식시장의 악순환 고리가 빠르게 선순환 사이클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말 이후 25% 이상 급락한 상황에서 악재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됐거나 희석되는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선순환 고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상품으로서 주식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 6%대에 육박하는 금리(국고채 3년 기준)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5.5%(6월)을 기록해 이자소득세 감안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채권의 매력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주식의 투자매력도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이후 실질금리가 제로금리에 근접했거나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된 후 주가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