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복제약 경쟁 심화로 전망 불투명-한화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복제약(제네릭) 경쟁 심화로 장기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13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170억원에 그쳤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2분기같은 출혈 경쟁이 자제되고 지난해 하반기 마케팅 및 연구개발 비용이 컸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국내 제네릭 회사들이 특허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해 특허 존속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개량신약이 시장 선점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상위 제약사들의 제네릭 시장 참여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지난 4월 말 바이오기업 크리스탈에 대한 150억원의 출자로 현재 임상2상 진행 중인 관절염 치료제 등 후보물질 등에 대해 우선권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항궤양제 넥시움의 개량신약 출시 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북경한미는 상반기에 위안화 기준으로 3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해열제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13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170억원에 그쳤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2분기같은 출혈 경쟁이 자제되고 지난해 하반기 마케팅 및 연구개발 비용이 컸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국내 제네릭 회사들이 특허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해 특허 존속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개량신약이 시장 선점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상위 제약사들의 제네릭 시장 참여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지난 4월 말 바이오기업 크리스탈에 대한 150억원의 출자로 현재 임상2상 진행 중인 관절염 치료제 등 후보물질 등에 대해 우선권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항궤양제 넥시움의 개량신약 출시 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북경한미는 상반기에 위안화 기준으로 3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해열제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