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 황박사 연구 승인 불가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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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의 인간 배아복제 연구 재개 기대감에 최근 급등했던 바이오주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황 박사의 연구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3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제이콤 산성피앤씨 에스티큐브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것을 비롯 이노셀(-9.6%) 이지바이오(-7.99%) 메디포스트(-7.32%) 알앤바이오(-3.76%)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제출한 인간체세포 배아 복제연구 승인 여부를 논의한 결과, 승인 불가 방침을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판단을 의뢰한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을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불교계와 황 박사 지지자 반발 등으로 승인 보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말 수암생명공학원은 인간체세포 배아 연구 승인 신청을 복지부에 신청했으며, 복지부는 다음달 2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3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제이콤 산성피앤씨 에스티큐브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것을 비롯 이노셀(-9.6%) 이지바이오(-7.99%) 메디포스트(-7.32%) 알앤바이오(-3.76%)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제출한 인간체세포 배아 복제연구 승인 여부를 논의한 결과, 승인 불가 방침을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판단을 의뢰한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을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불교계와 황 박사 지지자 반발 등으로 승인 보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말 수암생명공학원은 인간체세포 배아 연구 승인 신청을 복지부에 신청했으며, 복지부는 다음달 2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