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대표 이현승)은 중국 산동성 조장시 현지에서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증권시장 상장 IR’을 지난 30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SK증권이 주관하고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중국 산동성 조장시 정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석탄, 전기, 중공업, 시멘트, 제약 등 산동성 조장시 소재의 3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SK증권은 대표 주관사로서의 역할, 상장 요건 등 제반 사항을 발표했으며 참석한 중국 기업 관계자들은 국내 상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SK증권 기업금융2본부 민병원 상무는 "SK증권은 중국 내 우량기업들과 사업파트너쉽 구축, 각종 금융투자 상담 및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기업의 원활한 한국 증시 상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해 중국 소주시 소주공업원구에 오피스빌딩 2동을 매입하는 800억원 규모의 해외부동산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오는 12월에는 중국 상해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여 중국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