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일 LG생명과학에 대해 파이프라인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거 기술수출료 수준에 따라 영업실적 변동폭이 컸지만 공동마케팅 품목과 자체개발 품목의 매출확대로 매출액이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08년~2010년까지 연평균 26.1%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기술수출료를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영업가치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파이프라인은 국내 경쟁사대비 규모와 질 측면에서 차별적"이라며 "이 중 오는 2011년 글로벌 발매가 예상되는 서방형 성장호르몬 제제와 2015년 C형 간염 치료제는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시키는데 일조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