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2011년 국내 톱10을 넘어 세계를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오늘(1일)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대로 2011년 해외수주 비중을 40%로 높여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발전과 담수, 석유화학 등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를 비롯해 베트남 호치민 복합개발사업 등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2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습니다. 국내에서는 1만2천 세대에 이르는 인천 에코메트로의 성공적인 분양과 파주 운정 복합단지 PF사업 수주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시공평가 업종별 순위에서는 토목·상하수도 분야에서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자체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하·폐수 처리기술'과 '토양·지하수 복원기술' 등의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정수처리 분야 앞선 기술력을 뽑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먹는 물 고도처리 환경부 신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분야에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