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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바람이 그리울땐 우리땅 독도서 夏~夏~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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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억지 주장이 가관이다. 엄연한 우리 땅을 제 것이라고 우긴다. 유사 이래 한반도의 땅이었던,'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1~산37' 독도를 감히 넘본다. 얼마 전에는 한 현을 내세워 집적거리더니 이제는 중학교에 이어 고교 역사 해설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명기토록 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우리 영토침탈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영유권 표시 변경의 우여곡절에서도 보듯이 가만히 앉아 외국의 이성에 호소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그들이야 독도가 누구 땅이 되든 아쉬울 게 없지 않은가. 영토주권을 수호하는 일은 오직 우리 자신,7000만 겨레의 의지와 힘밖에 없다.

    ■20분으로 충분한 독도와의 교감

    독도로 향한다. 태극기 하나 들고 동해 끝 우리 땅 독도의 안부를 확인하는 길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독도로 향하고 있다. 현재 독도 입도 가능 인원은 1회 470명,하루 1880명.울릉도를 거쳐 들어가는 배편이 출발하는 묵호와 포항에 '독도 수호단'이 몰려들고 있다.

    독도 여행은 언제나 아쉽다. 독도에 발을 딛는 시간이 20분밖에 안 돼서다. 그것도 동도 접안지에 한해 있다. 거친 바람에 파도가 세지기라고 하면 울릉도에 발이 묶인다. 다행히 출항했더라도 독도를 밟지 못하고 겉으로 한 바퀴 돌아 회항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너 평화로워 나라 두루 평화롭고/너 행복하여 우리들 모두 행복하고/너 아름다워 이 땅이 온통 아름다운/우리들의 사랑/우리들의 꿈'(신경림 '너 아름다워 이 땅이 온통 아름다우니' 중) 독도와의 교감에서 시간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가슴 뿌듯한 울릉도 일주여행

    독도가 역사적 사명감을 충만하게 만든다면,울릉도는 거칠고 남성적인 동해 섬의 자연을 만끽하게 한다. 해안 안쪽은 수직으로 솟은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검푸른 바다 색도 여타 섬의 물빛과 다르다. 이런 풍경들을 감상하려면 버스로 육로를 일주하기보다는 트레킹을 하는 게 좋다.

    여러 트레킹 코스 중 으뜸은 '내수전 옛길'이다. 빽빽한 원시림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죽도와 관음도의 모습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가파른 고갯길이 없어 걷기도 편하다. 한달음에 '내수전 일출전망대'에 도착하면 죽도,관음도,섬목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1월까지는 섬 전체를 뒤덮는 다양한 들꽃도 눈을 즐겁게 한다.

    성인봉에 올라가기 전에는 출발지인 도동이나 저동에서 반드시 물을 준비해야 한다. 등산로 중간에는 물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다. 2시간여 동안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깔딱고개'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마음 준비도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

    성인봉 등산 코스에 나리분지는 빼놓을 수 없다.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나리분지는 울릉도가 화산섬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외에도 도동의 행남산책로와 행남등대 코스,서면 태하리의 태하등대도 추천할 만하다.

    울릉도는 동해 먼 바다에서 화산폭발로 형성된 대양섬이다. 한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기 때문에 식생도 육지와 다르다. 트레킹 도중에 발견하는 식물을 살피면 아이들의 자연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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