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하락한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570선 아래로 밀렸다가 낙폭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06P(1.45%) 하락한 1571.6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929억원 순매도, 기관이 6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65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801억원 매도우위다. 차익이 76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4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의 약세 속에서, 전기전자, 보험, 의료정밀, 종이목재 업종이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종이 6%대, 기계업종이 3%대 밀리며 두드러진 약세다.

최근 건설주의 부진에다 정부의 M&A 규제 움직임에 따른 관련주 우려, 금호그룹 유동성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의 약세도 여전하다. 전기가스, 통신 등 경기방어주들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주는 오르고 있지만,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19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 포함 58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