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혜진이 국내 최초 와인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 연출 김영민)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주몽> 이후 1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한혜진은 새 드라마에서 전통주 조제방법을 전수받은 절대 후각의 소유자 '이우주' 역을 맡았다.

한혜진은 "사극 <주몽> 속 '소서노'의 이미지 각인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선입견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떼루아> 속 생기 넘치는 '이우주'를 통해 현대극과 사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스펙트럼을 소유한 진정한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제작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와인드라마 <떼루아>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며 "전통주와 와인이라는 동서양이 조화된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벌써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를 비롯 미국과 와인의 본고장인 유럽 등지에서도 컨텐츠 유통, 판권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떼루아>는 9월초 국내 촬영을 시작으로 포도수확철인 9월말에 프랑스 보르도로 로케를 떠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유승훈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