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블루레이 전용 플레이어' 美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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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현행 DVD보다 10배가량 더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광디스크인 블루레이(Blu-ray) 전용 플레이어를 선보이고 9월부터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이 회사 미국본부는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소재 모건 라이브러리에서 20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설명회를 갖고 셋톱박스 역할을 하는 블루레이 전용 플레이어를 전격 공개했다.
LG는 영화 대여 사이트인 넷플릭스(Netflix)와 제휴,840만여명에 달하는 넷플릭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공급하게 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넷플릭스에 접속,고객이 직접 고른 500여편의 영화를 스트리밍 재생방식으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30초 정도면 영화 재생이 가능하며,시청 도중 화면을 앞뒤로 편리하게 이동해 원하는 장면을 골라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밖에 영화 개요를 확인할 수 있는 시놉시스 기능도 있다.
LG 관계자는 "소니 등 경쟁사 제품에 비해 50달러가량 비싼 39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내년중 미국 시장에서만 40만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일 LG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은 "3년 이내에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은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네트워크를 통한 영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기능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뉴저지주에 있는 디자인센터를 연내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로 이전키로 했다.
안명규 LG전자 북미지역본부 사장은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뉴욕 중심가로 디자인센터를 옮기기로 결정했다"며 "고가제품 수요층의 취향을 반영한 첨단 디자인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미국본부는 또 미국내 20개 대도시에 직접 서비스 센터를 설립,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에 일부 고객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100여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 직접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이 회사 미국본부는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소재 모건 라이브러리에서 20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설명회를 갖고 셋톱박스 역할을 하는 블루레이 전용 플레이어를 전격 공개했다.
LG는 영화 대여 사이트인 넷플릭스(Netflix)와 제휴,840만여명에 달하는 넷플릭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공급하게 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넷플릭스에 접속,고객이 직접 고른 500여편의 영화를 스트리밍 재생방식으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30초 정도면 영화 재생이 가능하며,시청 도중 화면을 앞뒤로 편리하게 이동해 원하는 장면을 골라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밖에 영화 개요를 확인할 수 있는 시놉시스 기능도 있다.
LG 관계자는 "소니 등 경쟁사 제품에 비해 50달러가량 비싼 39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내년중 미국 시장에서만 40만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일 LG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은 "3년 이내에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은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네트워크를 통한 영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기능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뉴저지주에 있는 디자인센터를 연내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로 이전키로 했다.
안명규 LG전자 북미지역본부 사장은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뉴욕 중심가로 디자인센터를 옮기기로 결정했다"며 "고가제품 수요층의 취향을 반영한 첨단 디자인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미국본부는 또 미국내 20개 대도시에 직접 서비스 센터를 설립,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에 일부 고객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100여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 직접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