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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窓]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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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주가 하락은 올 들어 경제성장도 내수 중심으로 크게 둔화되고,특히 올해 4분기에 경기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점을 미리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중국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경제가 고성장을 하면서 이들 지역으로 수출이 잘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이후에도 이들의 경제 성장이 급격하게 둔화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수출은 계속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다.

    문제는 내수가 언제 회복될 것인가에 달려 있다. 지난해 4.5% 늘어났던 민간소비가 올 2분기엔 2.4% 증가에 그칠 정도로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4분기 후반 이후에는 소비가 점차 늘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 좋은 징조다. 7월 초 배럴당 150달러에 근접했던 유가가 월말엔 12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유가가 안정된다면 4분기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소비심리도 개선될 것이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 4분기 중반까지 우리 경제에 어둠이 더 짙어지겠지만 경기에 선행하는 주가는 지금 여명의 하늘을 가늠하고 있다.

    < 김영익 하나대투證 리서치센터장 >

    #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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