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펀드도 순유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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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금 유출세를 보였던 해외 주식형 펀드에 다시 자금이 모이고 있다.
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해외 주식형 펀드로 964억원이 들어오는 등 전날 158억원에 이어 이틀째 1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달 1~28일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8815억원이 빠져 나갔었다.
해외 펀드 설정액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의 투자 심리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장은 "지난달 나타났던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해외펀드 자금 유출세는 거의 마무리된 것 같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증시 반등을 확인하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 증시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들 지역에 투자하는 브릭스펀드에 자금이 많이 몰렸다. '도이치DWS프리미어브릭스플러스주식cls C-I'와 '도이치DWS프리미어넥스트이머징주식종류형C C-I'는 이날 각각 166억원,153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해외 주식형 펀드로 964억원이 들어오는 등 전날 158억원에 이어 이틀째 1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달 1~28일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8815억원이 빠져 나갔었다.
해외 펀드 설정액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의 투자 심리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장은 "지난달 나타났던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해외펀드 자금 유출세는 거의 마무리된 것 같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증시 반등을 확인하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 증시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들 지역에 투자하는 브릭스펀드에 자금이 많이 몰렸다. '도이치DWS프리미어브릭스플러스주식cls C-I'와 '도이치DWS프리미어넥스트이머징주식종류형C C-I'는 이날 각각 166억원,153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