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보급을 통해 미국 사회에 동양문화를 널리 알려온 '미국 태권도계의 아버지' 이준구 대사범이 2일(현지시간) 중국계 미국인 체인 OCA가 주관하는 '파이어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OCA는 이 대사범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아서 동,영화배우 낸시 콴,OCA 창설자인 궁리 왕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OCA는 1973년 설립된 중국계 미국인 단체로 미 전역에 80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매년 미국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 출신 미국인을 대상으로 '파이어니어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