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폭염 … 과일·채소값 뛴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잦은 비와 폭염으로 인해 과일.채소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3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상품(上品)을 기준으로 토마토(5㎏) 경매가격이 88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65%나 뛰었고 홍자두(상품.10㎏)는 2만8000원으로 100% 올랐다. 복숭아(미백.4.5㎏)는 2만1991원으로 1년 전(1만8000원)보다 약 4000원(22%) 올랐으며 참외(15㎏)도 16%(5000원) 오른 3만7000원에 거래됐다.
채소 가격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양파(1㎏)는 830원으로 1년 전(258원)보다 221%나 치솟았고 풋고추(10㎏)는 1만9000원으로 1년 전 1만1000원에 비해 72% 올랐다.
가락동시장의 한 경매사는 "장마와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채소는 잎이 녹아내리고 과일은 껍질이 타거나 썩는 등 시장에 내놓을 수 없을 정도"라며 "출하량 부진으로 과일.채소 경매가격이 전반적으로 15% 이상 오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3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상품(上品)을 기준으로 토마토(5㎏) 경매가격이 88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65%나 뛰었고 홍자두(상품.10㎏)는 2만8000원으로 100% 올랐다. 복숭아(미백.4.5㎏)는 2만1991원으로 1년 전(1만8000원)보다 약 4000원(22%) 올랐으며 참외(15㎏)도 16%(5000원) 오른 3만7000원에 거래됐다.
채소 가격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양파(1㎏)는 830원으로 1년 전(258원)보다 221%나 치솟았고 풋고추(10㎏)는 1만9000원으로 1년 전 1만1000원에 비해 72% 올랐다.
가락동시장의 한 경매사는 "장마와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채소는 잎이 녹아내리고 과일은 껍질이 타거나 썩는 등 시장에 내놓을 수 없을 정도"라며 "출하량 부진으로 과일.채소 경매가격이 전반적으로 15% 이상 오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