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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팬오션 물량 부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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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팬오션이 주권 이동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연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지난 주말 2.05% 내린 1910원으로 마감됐다. 6일 연속 하락으로 이 기간 주가는 11.8%나 떨어졌다.

    이 같은 주가 약세는 싱가포르에 상장된 STX팬오션의 주가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가가 더 높자 국내 시장으로 주권이 잇달아 넘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달 31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넘어온 50만주를 포함,지난달 국내 시장으로 유입된 STX팬오션 주식은 708만9000주에 달했다. 반면 지난달에 국내 시장에서 싱가포르거래소로 유출된 주식은 한 주도 없었다.

    특히 STX팬오션은 지난 주말 증권예탁결제원과 주권이동계약을 체결,이 같은 주권 이동은 훨씬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싱가포르 증권시장에서 거래하던 주주가 한국 증권시장으로 주권 이동을 원할 경우 주권 실물을 STX팬오션 본사로 직접 가져와서 한국의 주권과 교환하는 방법밖에 없었지만,이번 계약으로 손쉽게 주권을 이동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 차이가 날 때 주권을 이동하면 무위험 차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싱가포르에 상장된 STX팬오션 주가는 0.04달러 하락한 2.62싱가포르달러(약 1942원)로 마감,국내 시장보다 소폭 높아졌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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