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명품 LCD TV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명품 패션 디자인 회사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공동 개발한 '아르마니-파브' LCD TV를 3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했다. 삼성전자와 아르마니사는 작년 8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TV 디자인부터 판매.마케팅까지 협력키로 했다.

아르마니-파브 TV는 명품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화면 테두리는 나무로 만들고,수작업으로 7번 이상 덧칠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전면부에 버튼과 스피커를 보이지 않도록 설계해 단순미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아르마니-파브 TV'를 백화점과 국내 아르마니 매장에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46인치 699만원,52인치 869만원.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