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제휴,기업 간 전자상거래에 소요되는 자금을 빌려주는 '플러스 e-구매자금대출'을 내놓았다고 4일 발표했다.

서울보증보험이 물품 구매 기업에 100% 지급 보증하는 전자보험증권을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판매기업 계좌로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대출이 이뤄진다. 서울보증보험의 신용 보강을 통해 구매 기업은 소요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고,판매 기업은 대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어 외상매출채권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출 대상은 서울보증보험의 e-보증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한 구매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매출 원가의 절반까지이며 대출금리는 4일 총액한도대출 기준으로 최저 6.63%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장 150일이고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다. 보증수수료는 구매 금액의 1.82%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