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코프코오롱건설 등과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을 위한 공사계약을 체결,바이오에탄올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디코프 관계자는 4일 "최근 코오롱건설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에 바이오에탄올 공장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코오롱건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에탄올 공장을 건설한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지명도가 높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건설과 함께 인도 프라지(Praj)도 공정을 담당하는 공사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전 세계 280개 바이오에탄을 공장을 건설한 회사라고 오디코프 측은 설명했다.

최규호 오디코프 회장은 "인도네시아 바이오에탄올 공장에서는 연간 5만㎘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며 일본 및 오스트레일리아 회사들과 판매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오에탄올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은 수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