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미국발 악재로 동반 하락했다.

4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61.41포인트(1.23%) 하락한 12,933.18, 토픽스지수는 24.68포인트(1.94%) 내린 1,248.25로 마감했다.

닛산, 올림푸스가 미국의 수요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대표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4월14일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조선주가 급락을 주도하면서 30.72포인트(1.95%) 내린 1,543.05에, 대만 가권지수는 반도체주가 대체로 부진하면서 21.52포인트(0.31%) 하락한 7,002.5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60.08포인트(2.14%) 급락한 2,741.74에 마감됐으며 상하이A주와 B주는 각각 2.15%, 1.90% 떨어졌다.

한편 오후 4시1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1.57%, 2.07% 내리고 있으며 인도 센섹스지수와 싱가포르 STI지수도 0.53%, 1.23% 하락 중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다 실업률 상승과 제너럴모터스(GM)의 대규모 손실 소식이 겹치면서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