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들 지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 즉 PMI는 제조업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기준선인 50에 못 미치는 47.4를 기록해, 지난 2003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택 거품 붕괴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스페인의 7월 PMI는 39.2를 나타냈고, 유럽을 지탱하는 원동력 역할을 했던 독일의 PMI는 50.9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