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연주 KBS 사장이 전격 출국 금지됐다.

정 사장의 배임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은석 부장검사)는 최근 정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정 사장에 대한 출국 금지는 5일 예정된 감사원의 KBS 감사 결과 발표를 목전에 두고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초 정 사장은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감사원 감사 결과를 참조해 정 사장의 신병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