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0·하이마트)가 미국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1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20·하이마트)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크셔 서닝데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청야니(대만)를 3타차로 제치고 한국선수로는 박세리-박지은-김주연-장정-박인비 등에 이어 사상 6번째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신지애는 이로써 향후 5년간 미국에서 뛸 수 있는 ‘풀시드권’을 확보하게 돼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 전경기 출전권도 획득했다.

신지애는 또 한 시즌에 한국과 미국,일본 등 3개국 투어에서 우승컵을 안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신지애는 올해 국내에서 4승째를 거뒀으며 지난 3월 일본 LPGA투어 요코하마PRGR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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