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는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 206회에 동갑내기 친구 가수 이기찬ㆍ아나운서 오상진과 함께 출연,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나를 연예인 이효리로 보지 않고 나를 확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남자들이 나를 만나면 늘 기를 못 펴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또한 "남자친구들이 나를 너무 강하게 보는 것도 불만"이라며 "한번은 일이 늦게 끝나 남자친구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매니저에게 데려다 달라고 해'라고 말해 속상한 적이 있었다"는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이에 오랜 친구 이기찬은 "효리가 늘 효리보다 (여러면에서) 상황이 안 좋은 남자들을 만나더라"며 "인간 이효리를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은 오는 4일 밤 11시 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