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ㆍ전라ㆍ경상도 일대 폭염 특보

4일 전국의 낮 기온이 27~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오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고 말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5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높겠으며 각 지역별 최고 기온은 창원 35도, 대구 35도, 광주 33도, 대전 33도, 서울 32도, 춘천 32도, 제주 31도 등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현재 포천, 가평, 수원 등 경기도 상당수 지역과, 나주, 곡성, 김제, 순창, 구미, 영천, 군위, 문경, 마산, 김해, 거창 등 전라ㆍ경상도 일대, 대구광역시에 각각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경북 경산과 청도, 경남 창원, 밀양, 의령, 함안, 창녕 등에는 폭염경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이날 서해상 등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 전망이다.

4~5일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mm 내외다.

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5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