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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고무값 상승은 오히려 기회다-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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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가격 상승이 오히려 한국타이어의 점유율 상승 기회라는 지적이 나왔다.

    윤태식 동부증권 연구원은 4일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선두업체들 대비 30% 내외의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고, 특히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점유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근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은 지난해 대비 각각 40%, 30% 가량 급등한 상태로, 한국타이어에 비해 원가 부담이 높은 글로벌 선두업체들에게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며 수요 감소 우려에도 지속적으로 제품값 인상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점유율 상승은 기대되지만 고무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환율 효과는 상반기 대비 둔화될 것이므로 하반기 한국타이어의 수익성 개선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윤 연구원은 관측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지난해 3분기 가동에 들어간 헝가리 공장의 기저효과로 올해 3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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