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들이 지난주에 이어 후판가 인상에 따른 하반기 실적악화 전망과 수주 취소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 거래일보다 7.84% 내린 2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정부의 풋백옵션 규제에 따른 매각차질 우려와 유럽지역 선주의 약속불이행으로 619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8척 수주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대우조선해양도 8.02% 급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STX조선, 현대미포조선 등도 3-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