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8포인트(0.41%) 내린 533.58을 기록하고 있다.

전 주말 미국증시가 기업 실적부진과 실업률 상승으로 하락한데다 국제유가도 상승한 탓에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억원, 9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태웅, 태광, 성광벤드 등 조선기자재주와 NHN, 동서, 코미팜,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평산, 다음,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 키움증권, 쌍용건설 등은 하락하고 있다.

큐리어스가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노엠텍 우회상장 소식에 이너렉스가 상한가를 쳤다.

유가 상승에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필코전자, 뉴인텍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엠엔에프씨는 액면 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조기상환 요구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혀 하한가로 추락했다. 에듀패스도 전 대표이사 횡령소식에 9%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