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홀딩스, 재상장 후 첫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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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홀딩스와 하이트맥주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43분 하이트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0.89% 오른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트맥주는 1.99% 오름세다.
하이트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재상장 후 진로 상장과 관련된 재무적 부담 등으로 3거래일 연속 급락했다가 처음 상승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민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분할에 따른 자산배분 등을 고려하면 하이트홀딩스의 최근 급락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날 상승은 급락에 따른 반대 매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일 결정한 자사주 매입도 투자자의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트맥주의 목표가 20만원~24만원 컨센서스 기준으로 분할 비율 등을 감안하면 하이트홀딩스의 현 주가는 적정가치에 부합하는 주가"라면서도 "진로 상장과 관련된 재부 부담 등을 고려하면 조금 더 빠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이트홀딩스는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44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31일 종가 기준으로 199억7600만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5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4일 오전 10시 43분 하이트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0.89% 오른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트맥주는 1.99% 오름세다.
하이트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재상장 후 진로 상장과 관련된 재무적 부담 등으로 3거래일 연속 급락했다가 처음 상승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민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분할에 따른 자산배분 등을 고려하면 하이트홀딩스의 최근 급락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날 상승은 급락에 따른 반대 매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일 결정한 자사주 매입도 투자자의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트맥주의 목표가 20만원~24만원 컨센서스 기준으로 분할 비율 등을 감안하면 하이트홀딩스의 현 주가는 적정가치에 부합하는 주가"라면서도 "진로 상장과 관련된 재부 부담 등을 고려하면 조금 더 빠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이트홀딩스는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44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31일 종가 기준으로 199억7600만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5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