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알앤씨(옛 아이티플러스)는 자회사인 스코포스(싸이더스)와 공동으로 계약을 체결한 몽골 사금광산 개발을 위해 현지에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휴람알앤씨와 스코포스는 지난 6월 몽골 세렌게 지역의 사금광산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몽골 광산청에 등록된 탐사결과를 기준으로 가채 예상 매장량은 16톤 수준이다.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현지 법인명은 ‘Skopos’이며, 광권 소유 및 해당 광산 개발에 대한 모든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람알앤씨 관계자는 "현재 법인 설립 완료와 동시에 광권 이전을 위한 절차에 곧바로 착수했다"며 "완료시점까지 3~4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달 휴람알앤씨를 통해 우회상장한 우원이알디의 토공 전문 기술진 파견과 채굴을 위한 장비, 인력등의 준비단계는 이미 마무리 됐다"며 "광권 이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