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선주 ‘침몰’에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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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조선주 급락에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72P(1.95%) 하락한 1543.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가 고용부진, 유가상승, 실적부진 등으로 인해 하락한 데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선주들의 선수금 미입금으로 인한 수주 취소 소식을 전한 탓에 조선주들이 줄줄이 무너진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976억원 순매도, 기관이 255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336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85억원 순매도했다. 차익이 217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992억원 순매수였다.
의료정밀과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조선주 급락에 운수장비업종지수는 6%대 내렸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이 13%대, 현대중공업이 10%대, 삼성중공업이 7%대, 현대미포조선이 6%대, STX조선이 5%대 밀렸다.
기계와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등 다른 중국관련주들도 3%대 밀리며 동반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약보합으로 그나마 선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수주 취소가 조선업종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개별 선주들의 문제라며 지나친 투심 위축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보합, 국민은행, KT, 우리금융이 올랐으나,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LG전자, 현대차, KT&G, LG, LG디스플레이 등은 하락했다.
헬릭스에셋이 적대적 M&A를 추진중인 한신기계가 상한가에 올랐다.
케이씨오에너지는 오는 27일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물량 부담 우려에 하한가로 밀렸다. 이번에 보호예수가 해제될 주식수는 발행주식수의 78.87%에 이른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164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37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72P(1.95%) 하락한 1543.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가 고용부진, 유가상승, 실적부진 등으로 인해 하락한 데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선주들의 선수금 미입금으로 인한 수주 취소 소식을 전한 탓에 조선주들이 줄줄이 무너진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976억원 순매도, 기관이 255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336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85억원 순매도했다. 차익이 217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992억원 순매수였다.
의료정밀과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조선주 급락에 운수장비업종지수는 6%대 내렸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이 13%대, 현대중공업이 10%대, 삼성중공업이 7%대, 현대미포조선이 6%대, STX조선이 5%대 밀렸다.
기계와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등 다른 중국관련주들도 3%대 밀리며 동반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약보합으로 그나마 선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수주 취소가 조선업종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개별 선주들의 문제라며 지나친 투심 위축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보합, 국민은행, KT, 우리금융이 올랐으나,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LG전자, 현대차, KT&G, LG, LG디스플레이 등은 하락했다.
헬릭스에셋이 적대적 M&A를 추진중인 한신기계가 상한가에 올랐다.
케이씨오에너지는 오는 27일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물량 부담 우려에 하한가로 밀렸다. 이번에 보호예수가 해제될 주식수는 발행주식수의 78.87%에 이른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164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37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