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금연 하시죠" … 흡연자 천국 이집트도 담뱃갑에 폐암환자 사진
달리는 버스에서도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띌 정도로 흡연에 너그러운 이집트가 이달 중 담배의 위험을 알리는 충격적인 사진을 모든 담뱃갑에 게재하기로 했다.

3일 일간 이집션가제트에 따르면 이집트가 담뱃갑에 인쇄하기로 한 경고 사진은 흡연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세 가지 상황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첫 번째 종류의 사진은 폐암에 걸려 침대에 누운 채 산소마스크를 쓰고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다른 하나는 흡연이 성기능 장애를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는 밑으로 처진 모양의 담배를,나머지 하나는 간접흡연으로 기침을 하는 아이를 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