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장세..역시 자산株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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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속에서 안정적이며 시세에 덜 민감한 자산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가 조정 장세를 지속하면서 자산가치를 지닌 가치주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 가치 등이 시가총액을 웃돌고 있는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현 시가총액(2537억원)이 보유 현금성자산(2574억원, 1분기 말 기준)보다 작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25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과 장충동 비영업용 토지, 파라다이스 도고 등 투자유가증권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카지노 이전, 기업 분할 등으로 개선시키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가 확고하며 하반기 영업실적이 최악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음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00원 유지.
대한제당은 주력인 안정적 제당사업과 함께 다수의 유망 부동산 보유한 가치주로 주목받고 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한제당의 보유 부동산 가치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7444억원에 이르며 현재 시총인 2098억원에 대비해 3.5배에 달한다"며 "보유 부동산들이 상업적으로 가치가 높거나 개발 예정지로 조사돼 추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제당에 대해 목표주가 12만1000원과 '매수'의견 제시.
한진은 올해 턴어라운드 모멘텀과 자산가치 등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진은 물류사업수행에 필수적인 토지 및 사업장을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형 물류기업"이라며 "‘08년 1분기말 기준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은 5047억원이며 이중 토지의 장부가는 2704억원이고 공시지가는 390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80%수준 이하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진이 보유한 유형자산의 실질가치는 약 7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한진은 대한항공, GS홈쇼핑, 포스코 등의 상장유가증권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선대터미널과 같은 우량한 비상장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한진이 향후 안정적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우량한 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가 조정 장세를 지속하면서 자산가치를 지닌 가치주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 가치 등이 시가총액을 웃돌고 있는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현 시가총액(2537억원)이 보유 현금성자산(2574억원, 1분기 말 기준)보다 작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25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과 장충동 비영업용 토지, 파라다이스 도고 등 투자유가증권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카지노 이전, 기업 분할 등으로 개선시키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가 확고하며 하반기 영업실적이 최악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음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00원 유지.
대한제당은 주력인 안정적 제당사업과 함께 다수의 유망 부동산 보유한 가치주로 주목받고 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한제당의 보유 부동산 가치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7444억원에 이르며 현재 시총인 2098억원에 대비해 3.5배에 달한다"며 "보유 부동산들이 상업적으로 가치가 높거나 개발 예정지로 조사돼 추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제당에 대해 목표주가 12만1000원과 '매수'의견 제시.
한진은 올해 턴어라운드 모멘텀과 자산가치 등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진은 물류사업수행에 필수적인 토지 및 사업장을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형 물류기업"이라며 "‘08년 1분기말 기준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은 5047억원이며 이중 토지의 장부가는 2704억원이고 공시지가는 390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80%수준 이하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진이 보유한 유형자산의 실질가치는 약 7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한진은 대한항공, GS홈쇼핑, 포스코 등의 상장유가증권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선대터미널과 같은 우량한 비상장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한진이 향후 안정적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우량한 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