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풍집단 KDR, 상반기중 차익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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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화풍집단 KDR의 한국-홍콩간 차익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국의 주가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홍콩 원주와의 가격차이에 따라 화풍집단 KDR은 총 발행증서수의 약 25%에 해당하는 물량이 전환 또는 해지됐다.
특히 상반기 중 화풍집단 KDR의 전환·해지거래는 한국과 홍콩의 주가차이가 크게 벌어진 1~2월과 6월에 집중됐다.
화풍집단 KDR은 홍콩증시에 상장된 화풍집단지주회사의 원주를 기초로, 예탁결제원이 작년 11월에 발행한 주식대체증서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내투자자들의 경우 한국(KDR)-홍콩(원주) 주식시장간 주가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로 해지 및 전환 건당 평균 9.0%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주가가 홍콩보다 높았던 4월중에는 원주로 해지됐던 물량이 다시 KDR로 전환됐다"며 "전환·해지 거래가 양국간 주가흐름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홍콩 원주와의 가격차이에 따라 화풍집단 KDR은 총 발행증서수의 약 25%에 해당하는 물량이 전환 또는 해지됐다.
특히 상반기 중 화풍집단 KDR의 전환·해지거래는 한국과 홍콩의 주가차이가 크게 벌어진 1~2월과 6월에 집중됐다.
화풍집단 KDR은 홍콩증시에 상장된 화풍집단지주회사의 원주를 기초로, 예탁결제원이 작년 11월에 발행한 주식대체증서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내투자자들의 경우 한국(KDR)-홍콩(원주) 주식시장간 주가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로 해지 및 전환 건당 평균 9.0%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주가가 홍콩보다 높았던 4월중에는 원주로 해지됐던 물량이 다시 KDR로 전환됐다"며 "전환·해지 거래가 양국간 주가흐름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