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中企 이런 돈 쓸 수 있다 ‥ 중기청, 하반기 기술개발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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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정부출연자금을 활용해 현장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중소기업청은 중소제조업체의 생산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에 생산기술개발 사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세 가지 부문으로 지원된다.
첫 번째가 '선도과제' 자금이다. 이는 2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조합 연구소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생산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때 지원하는 자금이다.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전체 소요자금 가운데 25% 이상을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이 자금은 쓰고 난 뒤 갚지 않는 것이 특혜다.
두 번째 '일반과제' 자금은 1개의 중소기업이 자기가 필요한 과제를 설정한 뒤 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기술개발기간은 1년.정부출연금은 업체당 최고 1억5000만원까지다. 물론 이 자금도 갚지 않는다.
세 번째는 '보금확산과제' 자금으로 이미 개발된 기술을 다른 중소기업에 보급 확산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금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smtech.go.kr)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장등록증을 가진 중소 제조업체다. 다만 사업장 면적이 500㎡ 미만인 소기업은 공장등록증이 없어도 가능하다.
이번에 지원되는 돈은 갚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업체 선정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다. 일단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각 지방중소기업청에서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현장평가가 전체 점수의 30%를 차지한다. 이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평가위원회를 구성,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한다. 기술성과 사업성 점수가 전체의 70%다.
특정기업은 가점이 더해진다. 이노비즈기업은 3점을 더 준다. 또 벤처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경영혁신형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대학생연수참여기업 등은 2점을 추가한다. 최고 가점은 5점이다.
최고 5억원 한도인 선도과제는 금속 기계 섬유화학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분야다. 이 분야는 에너지절감기술 개발에 집중 지원한다. 금속에선 정밀부품의 고속세정시스템,세라믹소재 코팅기술 등이 설정돼 있다. 기계분야에선 정수 수처리기술 등도 포함돼 있다.
섬유화학은 고속생산 환편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실제로 영신물산(양주),세림섬유(동두천),세왕섬유(안산) 등 3개사는 생산환경혁신 기술개발자금을 활용해 봉침공정을 개선했다. 덕분에 연간 1억7000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뒀다. 이 자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경영공정혁신과(042-481-4406) 정승국 사무관이나 각 지방중기청에 문의하면 된다.
이치구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장 rhee@hankyung.com
첫 번째가 '선도과제' 자금이다. 이는 2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조합 연구소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생산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때 지원하는 자금이다.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전체 소요자금 가운데 25% 이상을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이 자금은 쓰고 난 뒤 갚지 않는 것이 특혜다.
두 번째 '일반과제' 자금은 1개의 중소기업이 자기가 필요한 과제를 설정한 뒤 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기술개발기간은 1년.정부출연금은 업체당 최고 1억5000만원까지다. 물론 이 자금도 갚지 않는다.
세 번째는 '보금확산과제' 자금으로 이미 개발된 기술을 다른 중소기업에 보급 확산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금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smtech.go.kr)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장등록증을 가진 중소 제조업체다. 다만 사업장 면적이 500㎡ 미만인 소기업은 공장등록증이 없어도 가능하다.
이번에 지원되는 돈은 갚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업체 선정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다. 일단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각 지방중소기업청에서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현장평가가 전체 점수의 30%를 차지한다. 이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평가위원회를 구성,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한다. 기술성과 사업성 점수가 전체의 70%다.
특정기업은 가점이 더해진다. 이노비즈기업은 3점을 더 준다. 또 벤처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경영혁신형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대학생연수참여기업 등은 2점을 추가한다. 최고 가점은 5점이다.
최고 5억원 한도인 선도과제는 금속 기계 섬유화학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분야다. 이 분야는 에너지절감기술 개발에 집중 지원한다. 금속에선 정밀부품의 고속세정시스템,세라믹소재 코팅기술 등이 설정돼 있다. 기계분야에선 정수 수처리기술 등도 포함돼 있다.
섬유화학은 고속생산 환편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실제로 영신물산(양주),세림섬유(동두천),세왕섬유(안산) 등 3개사는 생산환경혁신 기술개발자금을 활용해 봉침공정을 개선했다. 덕분에 연간 1억7000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뒀다. 이 자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경영공정혁신과(042-481-4406) 정승국 사무관이나 각 지방중기청에 문의하면 된다.
이치구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장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