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에 집중된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5일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78P(0.37%) 하락한 1537.2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철강및금속업종을 중심으로 4138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386억원 순매수, 기관이 344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4677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차익이 3901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778억원 순매수다.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는 철강및금속이 5%대 하락, 전날에 이은 조선주 매도 지속으로 운수장비업종이 2%대 약세다.

그외 전기전자, 화학, 기계, 건설, 운수창고업종이 하락중이다.

반면 음식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의료정밀, 유통, 통신, 은행, 보험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전자, LG, LG디스플레이가 하락,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KT&G, 우리금융, KT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8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1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