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 100g에 2만2000원… '유기농 한우' 2년만에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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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한우보다 두 배가량 비싼 '유기농 인증 한우'가 2년7개월여 만에 백화점에 다시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사료를 먹여 키우고 항생제나 성장촉진제 등을 쓰지 않은 '유기농 한우' 7마리를 전남 장흥 농가에서 구매,지난 1일부터 수도권 7개점에서 점포별로 한 마리씩 팔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판매 가격(1++등급 100g 기준)은 등심 2만2000원,안심 1만7000원,앞다리불고기 6000원 등으로 기존 브랜드 한우보다 80%가량 높다. 현대백화점의 구매 가격도 마리당 1200만~1400만원에 달해 최고 등급(1++)의 일반 한우(600만원대)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유기농 한우'가 비싼 이유는 일반 사료에 비해 2~3배 가격이 높은 유기농 사료를 먹이기 때문.또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마리당 210㎏ 정도의 유기농 키위를 간식으로 먹였고,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리당 24㎡(7.2평)의 사육공간을 제공했다.
2005년 처음 등장한 '유기농 한우'는 안전성으로 주목받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수요가 적어 현대백화점과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소규모로 판매하다 사라졌다. 이후 일부 유기제품 온라인몰과 소비자단체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소량으로 유통돼 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현대백화점은 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사료를 먹여 키우고 항생제나 성장촉진제 등을 쓰지 않은 '유기농 한우' 7마리를 전남 장흥 농가에서 구매,지난 1일부터 수도권 7개점에서 점포별로 한 마리씩 팔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판매 가격(1++등급 100g 기준)은 등심 2만2000원,안심 1만7000원,앞다리불고기 6000원 등으로 기존 브랜드 한우보다 80%가량 높다. 현대백화점의 구매 가격도 마리당 1200만~1400만원에 달해 최고 등급(1++)의 일반 한우(600만원대)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유기농 한우'가 비싼 이유는 일반 사료에 비해 2~3배 가격이 높은 유기농 사료를 먹이기 때문.또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마리당 210㎏ 정도의 유기농 키위를 간식으로 먹였고,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리당 24㎡(7.2평)의 사육공간을 제공했다.
2005년 처음 등장한 '유기농 한우'는 안전성으로 주목받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수요가 적어 현대백화점과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소규모로 판매하다 사라졌다. 이후 일부 유기제품 온라인몰과 소비자단체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소량으로 유통돼 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