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영혁신 인증기업'에 대한 보증과 금융지원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상반기 총 3조9540억원의 신규보증과 7조4083억원의 금융지원 실적이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대비 신규보증은 182%,금융지원은 200%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경영혁신 인증기업이란 기술혁신 외에 조직이나 마케팅,판매망 구축 등 경영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로 정부는 신용보증 지원,보증료 감면,여신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인증 수여기관은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정보진흥원 등이며 작년 9월 처음 도입된 이래 총 9105개사가 인증받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