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부동산가치 7400억 … 시총 3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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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의 시가총액이 보유 부동산 가치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5일 대한제당의 시가총액은 2000억원대 초반이지만 보유 부동산 가치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7400억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박종록 연구원은 "대한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개발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화증권은 부동산 가치와 함께 향후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가격에서 100%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설탕은 경쟁 관계에 있는 전분당 가격 상승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증권은 올해 대한제당의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28.1% 증가한 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대한제당이 개발 중인 태양전지사업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당은 이미 1997년부터 태양전지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고의 변환효율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선파워와 동일한 방식의 태양전지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태양전지 사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대한제당은 이날 3.9%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한화증권은 5일 대한제당의 시가총액은 2000억원대 초반이지만 보유 부동산 가치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7400억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박종록 연구원은 "대한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개발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화증권은 부동산 가치와 함께 향후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가격에서 100%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설탕은 경쟁 관계에 있는 전분당 가격 상승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증권은 올해 대한제당의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28.1% 증가한 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대한제당이 개발 중인 태양전지사업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당은 이미 1997년부터 태양전지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고의 변환효율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선파워와 동일한 방식의 태양전지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태양전지 사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대한제당은 이날 3.9%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