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오는 18일부터 차보험료를 2~4% 내린다. 교보AXA자동차보험 등 온라인 차보험사도 다음 달께 차보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개인용 차량에 한해 오는 18일 보험 책임이 시작되는 차량부터 차보험료를 2~4% 인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 등 경쟁사가 일제히 차보험료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도 보험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교보AXA자동차보험은 다음 달 말께부터 차보험료를 내리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교보AXA의 올해 1분기(4∼6월) 손해율은 72.9%로 작년 동기(83.7%)에 비해 개선된 상황이다. 다만 온라인 보험사의 손해율은 60%대인 오프라인 보험사보다 높아 인하율은 1~3%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