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ㆍ가스株 기세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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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주들이 수급 안정과 해외 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골드만삭스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7만8000원으로 4.28%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 6만87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후 꾸준히 올라 보름여 만에 13.5% 반등했다. 이 같은 강세는 최근 스위스 아닥스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전 개발 및 천연가스(LNG) 액화기지 건설에 대한 예비 승인을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받으면서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지원과 회사의 높은 의지를 감안할 때 해외 가스전 사업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파키스탄 업체로부터 788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운영 정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한 한전KPS도 이날 2만605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키스탄 공사 수주로 올해 해외 발전정비 수주 금액이 작년에 이어 1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신흥 국가들의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전 설비에 대한 정비 수요도 증가해 하반기 추가 수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종가보다 15% 높은 3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한국전력은 이날 2.83% 뛴 3만2700원으로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로 등극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국가스공사는 5일 골드만삭스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7만8000원으로 4.28%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 6만87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후 꾸준히 올라 보름여 만에 13.5% 반등했다. 이 같은 강세는 최근 스위스 아닥스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전 개발 및 천연가스(LNG) 액화기지 건설에 대한 예비 승인을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받으면서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지원과 회사의 높은 의지를 감안할 때 해외 가스전 사업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파키스탄 업체로부터 788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운영 정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한 한전KPS도 이날 2만605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키스탄 공사 수주로 올해 해외 발전정비 수주 금액이 작년에 이어 1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신흥 국가들의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전 설비에 대한 정비 수요도 증가해 하반기 추가 수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종가보다 15% 높은 3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한국전력은 이날 2.83% 뛴 3만2700원으로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로 등극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