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성장 업종, 종목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유가와 환율, 성장률 등 거시경제 변수가 하반기 증시에 적잖은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안 찾기가 활발합니다.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수요가 뒷받침되고 경쟁력을 키워가는 업종이 대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 "2차전지, 복합화력원자력발전 설비, IPTV, 해외진출한 자동차 부품기업은 신규 수주가 뒷받침되고 있어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2차전지 대표주인 삼성SDI가 2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LG화학도 3년치 공급물량을 수주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납품업체인 엘앤에프와 에코프로, 상신이디피의 성장세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산중공업과 범우이엔지 등 발전설비 관련 기업도 해외 수주가 급증하면서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PTV 역시 다음달 실시간 방송서비스가 개시되면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상파 방송이 설립한 컨텐츠업체나 센톱박스, 광통신장비업체, 통신회사 등에 대한 관심이 적절하다는 조언입니다. 완성차 업계의 해외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해외 생산법인을 보유한 곳의 매출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신의 경우 해외법인 매출이 본사보다 크고 성우하이텍과 에스엘도 해외법인 매출이 본사의 70~80%를 차지합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