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G데이콤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myLG070 웹사이트(www.mylg070.com) 회원들이 로그인한 뒤 홈페이지 주소(URL) 일부를 변경하면 다른 가입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자신의 정보 이외에 다른 정보를 볼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웹사이트 회원 1만여명 가운데 인터넷전화에 가입한 1350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이트는 가입자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한 뒤 이용요금이나 자신의 정보를 조회할 때 인터넷주소(URL)에 나오는 숫자 일부를 바꾼 주소(프로세스 아이디)를 입력하면 다른 가입자의 정보가 쉽게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