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빈손 귀환… 금강산 관광 중단 장기화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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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5주기 추모식 참석차 금강산을 방문했던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북측 관계자와 별도 만남 없이 귀환했다.
지난 4일 금강산을 찾은 윤 사장은 5일 오후 5시 금강산을 출발,강원 고성 남측출입국사무소(CIQ)를 통과해 서울로 돌아왔다.
윤 사장은 "정 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에 넘어오려 했으나 발전소 가스충전소 등 현지 시설에 대한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려 귀환 시간이 다소 늦어졌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어 "금강산 방문 목적이 추모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어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나 다른 북측 인사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윤 사장 방북을 계기로 교착상태에 빠진 금강산 사업이 조기 정상화될 수 있으리라던 한가닥 기대는 일단 무산됐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지난 4일 금강산을 찾은 윤 사장은 5일 오후 5시 금강산을 출발,강원 고성 남측출입국사무소(CIQ)를 통과해 서울로 돌아왔다.
윤 사장은 "정 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에 넘어오려 했으나 발전소 가스충전소 등 현지 시설에 대한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려 귀환 시간이 다소 늦어졌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어 "금강산 방문 목적이 추모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어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나 다른 북측 인사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윤 사장 방북을 계기로 교착상태에 빠진 금강산 사업이 조기 정상화될 수 있으리라던 한가닥 기대는 일단 무산됐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