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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전자업체, 리튬이온 전지 양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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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요 전기전자 업체들이 앞다퉈 리튬이온 전지 양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소니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전동공구 등의 수요 확대에 맞춰 2010년까지 총 400억엔을 투입,리튬이온 전지의 월 생산량을 현재보다 80%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후쿠시마현 고오리야마시에 있는 자회사 '소니에너지 디바이스'에 2010년까지 3년간 400억엔을 투자해 주요 부품인 전극의 양산 공장을 신설하는 한편 전극셀 조립 공장도 증설할 예정이다. 또 이달 하순 싱가포르 공장에서 휴대폰용 전지 양산을 개시하고 중국 현지공장 생산을 늘려 현재 4100만개인 월 생산능력을 2010년까지 7400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소니는 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전동 공구와 고출력 면도기 등 소형 가전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리튬전지 수요에 대응해 공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산요전기와 마쓰시타전기산업도 공장을 신설해 리튬이온 전지를 증산할 예정이다.

    산요는 총 540억엔을 투입,내년 가동을 목표로 효고현과 오사카부에 2개 공장을 건설해 전체 생산능력을 3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독일 폭스바겐과 공동으로 자동차용 연료전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마쓰시타전기는 오사카에 새 공장을 세우고 기존 공장 증설을 통해 2011년까지 전체 생산능력을 현재 3배인 연간 9억개 정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123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리튬이온 전지 시장은 산요가 점유율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한국 삼성과 소니,마쓰시타 등 3사가 치열한 2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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