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에스원에 대해 삼성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에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5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지연돼 왔던 서초동 삼성타운 관련 매출이 3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발생해 하반기 어닝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향후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수경기 둔화로 신규 계약건수는 본격적인 증가추세로 전환되기 어렵겠지만 가입자 1인당 매출(ARPU)의 인상적인 상승과 해약률 개선으로 주요 영업관련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에스원의 수익모델은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경기둔화기에 부각되는 기업이라는 점도 투자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