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신증권은 경기하강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사이클에 덜 민감하면서 실적 전망이 좋은 종목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OECD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5월을 최고점으로 계속 하락 중”이라며 “경기하강에 따라 해운운임과 용선료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가를 중심으로 한 상품시장의 약세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소비가 경기침체의 영역에 들아갔다는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P500 지수에서 에너지, 소재, 유틸리티 섹터 비중이 21.2%를 차지해 증시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코스피의 버팀목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는 상황에서 경기사이클에 덜 민감하고 실적전망도 긍정적인 강원랜드, 한국가스공사, LG생명과학, 글로비스, CJ CGV 등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