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기대치를 웃돈 2분기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상사는 전날보다 4.46%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원자재 가격과 산업재 판가의 상승 효과로 2분기 실적이 전 분기에 이어 개선 추세가 지속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던 석탄재고효과(매입단가 60달러 수준의 석탄재고 보유)가 남아있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LCD 장비를 비롯한 IT 제품의 물량 증가 지속, 오만 West Bukha의 원유 생산과 수익 반영 등으로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