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는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시스템 사업자에 단독으로 선정돼 시범 전자투표시스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브이에스는 이에 따라 동시 선거 시연용 프로그램과 운영프로그램, 선거인명부 조회단말기, 전자투표기, 개표 및 검표시스템 등 전자투표시스템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자치단체장, 교육감 등 8개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전자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 이를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브이에스 조성옥 대표는 "2010년 동시 지방선거를 위해 필요한 전자투표시스템 전체 수량에 대한 납품가격은 2000억원을 상회한다"며 "시범사업 제안서에 견적서를 첨부해 제출 완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